에어컨 온도를 30도까지 올려도 찬바람이 나오는 에어컨의 이유를 알려드려요. 인버터 에어컨이 대부분이라고 할지라도 에어컨 전기료가 무서워서 온도를 좀처럼 내릴 수 없는데에도 불구하고 냉기가 끊임없이 나오는 이유는 실내 온도가 아닌 실외온도에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분석해 드리고 해결방법을 함께 공유해 봅니다.
에어컨 온도를 끝까지 올려도 계속 전기가 사용되면서 냉기가 나오는 이유?
1. 에어컨 리모컨 설정이 제대로 안되었을 경우
붙박이 에어컨의 경우에는 별도로 에어컨의 설정 화면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전적으로 에어컨 리모컨의 정보로만 실내온도와 설정 모드를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이 에어컨 리모컨 버튼을 누를 경우에는 삐-삐- 소리가 나면서 설정이 되었다는 신호를 보내주잖아요? 이럴 때 소리는 들리지만, 설정온도가 변경되지 않을 경우가 있습니다.
에어컨 설정창이 있는 스텐드 에어컨의 경우에는 좀 상황이 다르겠지만, 최신식의 에어컨 중 천장형 에어컨의 경우에는 온도를 최고 온도로 설정해 놓더라도 계속 전기가 사용되면서 가동이 되고 있다면, 에어컨 리모컨을 교체해서 작동해 보셔야 합니다.
2. 지금 현재 바깥온도는 몇 도인지 체크하기
에어컨에는 실내 온도를 체크할 수 있는 메뉴가 있는데요. 이건 LG에어컨이나 삼성 에어컨도 동일합니다. 내가 30도로 설정을 해 놨음에도 계속적으로 냉기가 나올 경우에는 현재 바깥 온도가 몇도인지를 확인해 보셔야 해요. 이 원리는 자동차 에어컨이 작동하는 원리와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끔 늦여름 저녁에 자동차를 운행하시다보면 에어컨이나 온풍기가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바깥 온도가 쌀쌀한 26~27도임에도 에어컨을 이보다 높은 온도로 설정하게 된다면 대부분의 차량에서는 온풍바람이 나오게 되죠. 외기의 온도에 따라서 에어컨을 틀더라도 에어컨 바람이 안나오듯 똑같이 외부 온도가 30도 이상일 경우에는 30도로 에어컨을 설정하더라도 계속적으로 운행을 중단하지 않아요. 이건 에어컨이 고장난 상황이 아닙니다.
3. AS센터 호출 또는 리모컨 배터리 교체 권장
3번의 경우가 상당히 드문 케이스입니다. 에어컨이 고장났기 떄문에 컨트롤이 안되는 경우인데요. 이 경우에는 최고 온도로 30도를 틀던 파워 모드로 변경을 하던 적당량의 냉기가 나오는 게 아니라, 최고 성능으로 움직이는 경우를 뜻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AS센터에 문의를 하셔야 해요. 마찬가지로 리모컨 조절이 안될 경우에는 리모컨 배터리를 교체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온도를 높여도 냉기가 계속 나오는 이유 요약
에어컨은 지극히 정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여름 낮에는 온도가 상당히 뜨거워지면서 실내 온도와 설정온도를 훌쩍 뛰어 넘기 때문에 에어컨이 계속적으로 가동되는 반면, 선선한 저녁이 되어 에어컨을 가동할 때 온도를 높이면 냉기가 나오지 않습니다. 설정온도가 아무리 높아도 외기의 온도가 그 보다 높다면 움직이는 건 지극히 정상이라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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