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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시장 칠공주 호떡 맛 평가 및 찾아가는 길

ComExpert 2023. 1. 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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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당일은 역시 사람도 많이 없었고, 영업을 하는 곳도 많진 않아서 붐비진 않았습니다만, 옆 가게까지 길게 늘어선 줄이 보이는 호떡집은 문전성시였습니다. 망원시장의 명물(?)이 될 칠공주 호떡의 맛과 추천할 만한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월드컵시장-칠공주-호떡-포장-사진
월드컵시장-칠공주-호떡-포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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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떡의 외형은 이렇습니다. 3개를 구매했을 때 5천 원이지만, 허기가 진터라, 하나는 씨앗호떡으로 만들어 달라고 해서 바로 그 자리에서 먹었습니다. 씨앗을 추가하면 천 원이 추가되어 단가가 확 뛰어버리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먼저 넣어달라고 했고, 넣으면서 남자분께서 말씀하시더라고요. 천 원 더 추가되신다고..(시장 참 독하다..)

 

저는 개인적으로 기름이 찰랑찰랑한 곳에서 저렇게 튀기는 호떡을 너무나도 사랑합니다. 다른 호떡집과는 다르게 대형반죽에서 손으로 직접 떼어서 설탕을 넣고 만들지 않아서 호떡이 만들어질 때까지 엄청 기다리진 않았습니다. 미리 반죽이 되어 있는 동그란 판을 가져와서 6개씩 호떡을 바로바로 튀기는 구조입니다. 줄도 줄이지만, 기다리실 만할 거예요.

 

1. 호떡의 맛과 추천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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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떡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저렇게 기름에 찰랑찰랑 거리는 호떡은 맛없었던 적이 없습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렇게 싸와서 먹은 호떡의 맛은 정말로 찰지고 설탕도 엄청 많이 들어있진 않아서 달달한 맛도 좋습니다. 저는 여기 지나시면 꼭 한번 사드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씨앗호떡도 천 원 추가해서 먹어야 해서 비싸지만 한 번 먹을만합니다. 가격이 비싸서 호호호는 아니지만, 호 정도는 됩니다. 씨앗도 아껴서 넣어주진 않습니다. 충분히 넣어주시고, 종이컵을 살짝 잘라서 거기에 반을 접어서 넣어주십니다.

 

2. 언제부터 영업을?

 

주인아주머니는 설날 기준 3주 정도 되셨다고 합니다. 사실, 횡단보도 앞에 언론기사에도 났었던 크로켓 대전을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두 집중에 한집이 패배선언을 하고, 한집은 지금 어묵을 팔고 있기도 한 그러한 시장이기도 한데, 호떡이 인기를 얻으면서 줄을 길게 늘어서니, 그 옆집에서도 불만을 계속 표시한다고 하고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제가 갔을 때에는 그나마 사람이 적었기 때문에 옆집에서 영업을 안 하셔서 문제는 안되었는데, 그 사람 많은 곳에 길게 줄을 서면, 당연히 안 좋아할 것이 분명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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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래서 호떡집 어떻게 찾아가는지?

 

수정됨_망원시장-칠공주호떡-위치-지도-사진-캡쳐
수정됨_망원시장-칠공주호떡-위치-지도-사진-캡쳐

저기 빨간색으로 표기한 곳에 조그마하게 두 분이 자리 잡고 튀기고 있습니다. 정말로 특색 있는 호떡집은 아니지만, 이 근처에 가셨다가 호떡을 먹고 싶다고 생각하신다면 저는 한번 정도는 줄을 기다리셨다가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호떡 튀기는 곳 뒤에는 일곱 명의 아주머니들을 걸어놓고 장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설날에 떡국도 먹고, 호떡도 먹었습니다. 다른 호떡과는 다르게, 미리 반죽하여 숙성을 시켜서 그런지 저렇게 이쁘게 공장에서 만든 것처럼 부풀어 올라서 신기하기도 했고, 그만큼 준비된 반죽이어서 맛도 좋았습니다. 닭강정밖에 없었던 월드컵시장의 간식거리 다변화는 참으로 반가운 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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