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시리즈] 엑셀 초보가 달달 외워야 할 단축키 10개를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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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시리즈] 엑셀 초보가 달달 외워야 할 단축키 10개를 공개합니다.

ComExpert 2022. 12. 17. 15:00

며칠 동안 엑셀을 소개하고, 또 소개하고 있습니다. 업무하면서 엑셀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저 또한, 현업에서도 뛰어봤지만, 프로그래밍 유지 보수 할 때도 엑셀을 아예 안 쓰진 않았습니다. 물론 개발할 때에는 관련 무료 도구(tool)가 많아서, 굳이 엑셀을 안 쓸 것도 같겠지만, 데이터를 표로 나타낼 때는 또 엑셀만 한 것이 없었습니다.

이번의 엑셀 소개는 블로그 초창기에 소개했던 내용은 다시 되새김질하면서 기능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다만, 요즘 트위터나 페이스북에서 핫한 단축키만을 핵심적으로 알려드리려고 하니, 이 기능들은 무조건 손에 익혀야 합니다.

여기서 사용되는 정말*1,000 기본 중의 기본 단축키는 비단 엑셀 안에서만 사용하는 기능이 아니므로, 외우시고 또 외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외우는 수준이 아닙니다. 그냥 손이 먼저 나갈 수 있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글로 표현해도 이해가 될 수 있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엑셀 시리즈] 엑셀 초보가 달달 외워야 할 단축키 10개를 공개합니다.

기본 컨트롤 단축키

Ctrl+C 복사

Ctrl + V 붙여넣기

이 두 개는 세트입니다. 다른 단축키는 외울 필요가 없습니다. 마우스를 사용해서, 복사 버튼을 누르거나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복사하기를 누르셨다면, 당장에 한 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복사할 셀

여기서 마우스를 버릇처럼 사용하셨다면, 마우스를 떼시고 컨트롤C를 누르시면 점선으로 보이실 겁니다. 옆으로 이동하여 붙여넣기 컨트롤V를 눌러보시면

복사할 셀

이렇게 복사가 됩니다.

아니, 뭐 굳이 단축키를 외워야 하나요? 손가락 두 개가 고생하는 거 같은데?

아닙니다. 우리가 키보드를 사용할 때, 한 손으로 타이핑하지 않듯, 무조건 마우스에 손을 가져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우스에 오른손잡이는 오른손을, 왼손잡이는 왼손을 무의식적으로 가져가서 하는 작업을 하면 다시 타이핑을 하게 된다면, 다시 손을 옮겨줘야 합니다.

단축키는 옮겨가는 시간을 포함한 시간 단축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칼퇴근은 하셔야 할 것 아닙니까?^^

가장 중요도 높은 걸 외웠으니, 한번 연습부터 하시고, 다음 단축키를 외워봅니다.

Ctrl + Z 실행취소

되돌리기의 단축키입니다. 이전 단축키를 소개할 때에도 항상 빼지 않고 소개했던 키입니다. 실행취소와 함께 외워야 할 키는

Ctrl + Y 앞단계로 가기입니다.

Z와 Y는 세트로 외우시면 좋습니다.

작업할 때, 지웠다가 다시 타이핑하다가 맘에 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지우지 마시고, 과감하게 컨트롤Z를 계속 눌러보시면, 원하는 단계까지 뒤로 가기를 할 수 있습니다. (무제한 적으로 뒤로 가진 못합니다. 클립보드라는 곳에 차곡차곡 저장되어 있는데, 그 클립보드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그러다가, 고친 게 또 맘에 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고친 걸 다시 고치고 싶을 때, 사용하는 컨트롤Y는 정말로 다시 앞단계로 가줍니다.

운전으로 따지자면, 컨트롤Z는 후진, 컨트롤Y는 전진이라고 보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한번 연습하시고, 다음 단계로 이동하겠습니다.

Ctrl + X 잘라내기

잘라내기는 사실 어떤 곳에서도 컨트롤C, V 와 함께 외우라고 얘기합니다만, 저는 사실 잘라내기는 그렇게 많이 사용하진 않습니다. 우선 복사하고 고쳐보고, 지우는 게 낫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뇌용량이 가득하지 않다면, 외우셔도 무방합니다. X로 단축키를 만든 이유는 가위를 뜻하기 때문이기도 하죠.

Ctrl + S 저장

그렇다면, 파일을 다 작성하고 저장하는 것은 컨트롤S입니다. SAVE의 준말이기도 합니다. 단축키도 단축키이지만, 파일을 작성하기 전에 빈 문서로 절대로 작업하지 않는 것도 업무에 필요한 팁이기도 합니다. 엑셀을 실행시키고, 파일명부터 저장하시고 작업하셔야 합니다.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컴퓨터가 갑자기 꺼졌을 때, 혹은 엑셀 자체가 오류가 나서 강제종료가 되었을 때, 작업한 내용을 모두 잃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장을 안 하더라도 살아나는 경우는 있겠지만, 파일명 저장을 했을 때는 그나마, 더 많이 파일을 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험상 그렇습니다.)

댕(DOG)초보의 수업은 방금 알려드린 단축키로 끝났습니다. 방금 알려드린 단축키가 왼손에 착 붙었다면 이젠 그냥 초보의 단축키로 들어가겠습니다.

Ctrl +ALT + V 붙여넣기 옵션 선택

붙여넣기를 위해서 알려드린 건 아시겠지만, 엑셀에는 숫자나 문자를 입력할 때에, 엑셀이 인식하는 글의 형식이 있습니다.

11/29

위처럼 입력하면, 뭔가 바꾸시지 않으셨다면, 11월29일로 인식이 되고, 그 셀을 클릭해보면

2022-11-29

로 보이실 겁니다. 보이는 글자와 인식된 글자는 이렇게도 다르게 입력이 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글자를 꾸민 모습 그대로가 아니라, 그냥 데이터만 가져오고 싶다 하실 때는 붙여넣기를 누르시고, 상자가 보이면 거기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과정 중에 낭비되는 시간이 어마어마합니다. 저 또한, 초기에는 손에 익어서 마우스 사용을 그칠 줄 몰랐기 때문입니다. 해당 컨트롤알트V를 누르시면, 가지가지 옵션이 나옵니다. 세세하게 옵션을 선택할 필요가 있을 때는 무조건 이 기능을 사용하면,

오, 윤 주임님 엑셀 좀 하시네요?

라는 얘기를 극 초보임에도 들을 수 있게 됩니다. 상당히 기분이 좋습니다.

Ctrl +B 글씨 진하게

글씨 진하게 기능은 시간이 되시면 외우시기 바랍니다. 사실, 이 기능은 한글이나 워드 문서 작성 시에 보고할 때,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기 때문에 엑셀에서는 워드나 한글에서 손에 익은 키라면

아, 여기서도 이 기능이 되는구나?

하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다음은 데이터 이동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Ctrl+방향키(위, 아래, 왼쪽, 오른쪽)

데이터를 아래와 같이 만들었다고 생각합시다.

성명	생년월일	비고
SDAF	SDAF	SDAF
SDAF	SDAF	ASDF
SDAF	ASDF	SDAF

성명 셀에서 컨트롤+오른쪽 방향키를 눌러봅니다.

비교까지 선택이 될 겁니다.

아니, 뭐 이런 기능이 왜 필요하죠?

워워, 침착해주세요. 이 기능은 진짜로 많이 쓰는 기능입니다. 물론, 위와 같이 데이터가 몇 줄 안 되면 마우스가 빠르겠지만, 화면이 넘어갈 경우가 많을 때는 컨트롤+아래 방향키의 경우에는 정말로 많이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이 또한, 마우스에 내 손가락을 의지하지 않으려고 다짐하셔야 합니다. 마우스는 계속 드래그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데이터가 많을 때는 가속도가 붙기도 하고, 데이터의 끝에 왔을 때는 멈춰주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넘어가 버리면, 셀의 끝까지 가서 멈추기도 하는 것은 아실 겁니다.

그렇지만, 이 단축키에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마우스의 드래그 또한 멈출 때가 있습니다, 데이터가 아무것도 없을 때입니다. 데이터가 없을 때는 없는 칸 위까지만 선택이 되어버리니, 그 부분은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ALT + H + B + A (순차적으로 누르기) : 댕초보를 벗어나기 위한 표의 테두리 만들기 단축키

원하는 블록은 선택하고 하시면 선택한 표의 테두리가 생깁니다. 응용 버전까지는 필요 없습니다. 한번 해보세요~~

자 정리해볼까요?

Ctrl+C 복사
Ctrl + V 붙여넣기
Ctrl + Z 실행취소
Ctrl + Y 앞단계로 가기입니다.
Ctrl + X 잘라내기
Ctrl + S 저장
Ctrl +ALT + V 붙여넣기 옵션 선택
Ctrl +B 글씨 진하게
Ctrl+방향키(위, 아래, 왼쪽, 오른쪽)
ALT + H + B + A (순차적으로 누르기) : 댕초보를 벗어나기 위한 표의 테두리 만들기 단축키

이렇게 10개 외우기 있기 없기?

외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엑셀 단축키 파일이 필요하시다면, 제 블로그에 업로드 한 파일이 있습니다. 들어가셔서 다운로드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