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골프연습장 근처 가성비 좋은 중국집 추천(태릉,갈매,별내)
(23.10.3 수정) 이제는 다른 곳을 추천드려요. 아마 사장님이 배가 많이 부르신 것 같아요. 짜장을 단 한번에 20% 인상, 탕수육을 15% 인상하셨네요. 짬뽕전골 이미 비싸서 올릴 수 없었던 것 같아요. 여기 보다 갈매역 부근의 청담화 짬뽕을 추천드려요. 같은 가격이면 여기가 짜장이든 짬뽕이든 낫다고 생각해요. 청담화 짬뽕 위치는 갈매역 부근입니다. 주차는 건물 지하에 하셔도 됩니다.
사실, 이 집은 알려드리고 싶지 않은 숨은 맛집입니다. 태릉골프연습장 근처의 갈매역 근방의 맛있는 중국집, 특히 짬뽕전골에 특화가 되어있긴 하지만, 짜장면과 짬뽕의 맛이 정말로 괜찮은 중국집을 소개하려 합니다.
아마도 갈매역 부근은 태릉골프연습장이 바로 떠오를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수년 전부터 개발을 한다, 골프장을 나라에서 인수했다 말이 많았던 곳 앞의 대부분은 개발이 되어 있습니다. 신도시 같지만, 벌써 아파트가 들어선지 꽤 된 곳입니다. 프랜차이즈 짜장면집 말고, 괜찮은 중국집을 하나 가게 되었습니다.
워낙에 입소문이 무섭다고 할까요? 일요일 저녁 6시에 가더라도 좁지 않은 홀에 손님이 꽉꽉 들어차 있습니다. 짜장면과 짬뽕전골 사진보다도 한 장의 사진으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아래는 23년도 1월 기준의 가격표입니다. 여기 메뉴의 특징은 단순함 속의 복잡함입니다. 들어가는 문 앞 쪽에 해물이 물속에 넣어있기 때문에, 해물의 상태도 눈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처음 이가게가 생기지 얼마 안 되었을 때에는 짬뽕전공이 3만 원이었고, 짜장이 4천 원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냥 홍합짬뽕은 5천 원이었습니다만, 지금도 타 짜장면집보다는 싸다고 생각합니다. 메뉴판은 복잡해 보이지만, 메뉴는 그리 많은 것은 아닙니다. 짜장에서 파생된 메뉴와 짬뽕에서 파생된 메뉴, 볶음밥에서 파생된 메뉴 외에는 탕수육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짜장면(4.5점 / 5점)
유니짜장은 물을 넣지 않고 조리한다고 하는데, 사실 갈 때마다 맛은 조금씩 다릅니다. 오늘 먹고 온 짜장은 많이 달지 않고, 괜찮았습니다만, 어느 날은 조금 짠맛이 날 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프랜차이즈의 짜장같은 특색 없는 맛은 아닙니다. 먹어보고 가격표를 보면 더욱더 맘에 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짬뽕(4.85점 / 5점)
이 집의 대표메뉴는 짬뽕전골입니다. 키조개는 멋스러움을 자랑하고 있고, 짬뽕 국물은 정말로 맛있습니다.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 최근에는 저는 먹진 않았지만, 조개를 좋아하고, 해물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 정도는 꼭 먹어보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양이 많습니다. 저기 깨알같이 적힌 전골면은 리필이 된다는 점도 대식가 분들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탕수육(4.4점 / 5점)
또한 이 집의 특징은 탕수육은 그냥 단일된 가격이라는 점입니다. 소, 중, 대가 없습니다. 더 먹고 싶으면 하나 더 시키셔야 하는데, 요즘 미니 탕수육의 가격도 13,000원 정도 받는데, 이 집의 탕수육 크기는 중 정도의 사이즈가 나와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사천탕수육도 적절히 매콤한 맛을 자랑합니다. 두 개다 맛있지만, 짜장처럼 너무 바쁠 때 가시면 조금은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언제가도 안 바쁘게 일하시지 않았던 적은 없던 것 같습니다.
위치는?
사실, 남양주에도 운영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서울에서 조금 더 가깝고, 골프 한번 치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가서 술 한잔 가성비 좋게 마실 정도의 장소로는 이곳만 한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혹여라도 신내쪽으로 서울을 들어가실 때에는 추어탕만 드시지 마시고, 여기 중국집도 한번 가 볼만한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오늘은 태릉골프장 부근의 짬뽕전골맛집을 알려드렸습니다. 어차피 한국인은 매콤하고 칼칼한 뭔가를 팔아야 맛집으로 소문이 나고, 오늘 제가 소개한 이 갈매동에 있는 수중전골짬뽕은 놀러 왔다가 맛집등록을 하고 갈 만큼의 맛과 가성비가 있기에 한 번쯤은 방문하셔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