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직장생활 IT 정보/무료 프로그램

컴퓨터 전공자가 추천하는 유튜브 프리미엄을 사용하는 세 가지 이유(feat. 멜론, 지니뮤직, 플로가 밀리는 이유)

by ComExpert 2022. 12. 25.
반응형

오늘은 업무에서 조금은 벗어난 주제일 수도, 업무와 연관된 주제일수도 있겠습니다.^^

 

아마, 20221225일 기준, 유튜브를 보지 않는 사람은 50대 이하에 아무도 없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또한, 유튜브에서 파생된 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 틱톡을 하지 않는 20대 이하의 세대가 거의 없을 것입니다.

 

틱톡은 중국에서 내 개인정보를 빼나간다고 해서 안하고 있어요.

 

저 또한, 늙은(?) 40대를 지나고 있어서, 명확한 증거를 미국에서 제시한 이래로 틱톡은 안하고 있습니다만, 틱톡 콘텐츠가 유튜브의 쇼츠에 많이 소개되어, 어떤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는지는 알고 있습니다.

 

다만, 내가 이 큰 돈을 써가면서 유튜브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컴퓨터 전공자가 추천하는 유튜브 프리미엄을 사용하는 세 가지 이유(feat. 멜론, 지니뮤직, 플로가 밀리는 이유)

유튜브 프리미엄의 가격은 그리 싸진 않지만, 그리 비싸지 않다는 것입니다.

한국 기준 10,450원(9,500원 + 부가가치세 950원). iOS 결제 14,000원.[15] 단, 2020년 9월 2일 요금 인상 이전 가입자는 구독을 지속할 경우 가격이 유지

라고 공지가 되어 있습니다. 적은 가격이 아닙니다. 1년 기준 13만 원 정도의 비용을 유지해야 합니다만, 유튜브가 아니더라도 유튜브 뮤직을 활용할 수 있는 큰 강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유튜브 뮤직을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하면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유튜브 뮤직에서는 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 음악 콘텐츠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최신 곡부터 팝송까지 기존의 음악앱에서 제공하는 것들까지 풍부하게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 뮤직의 가격은?

 

유튜브 프리미엄만 유지한다면, 0원입니다.

 

말장난 같은데요? 그냥 끼워 팔기 아닙니까?

 

아마도 우리 정부에서는 기존의 사업 생태계를 지키고 싶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해외의 서비스는 유심히 지켜보다가 규제를 하고 싶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법적인 부분은 모르겠지만, 이 음악컨텐츠는 저작권이라는 게 존재하고, 이미 생태계가 구축되어버려서 음악의 저작권조차도 유튜브에서는 보호되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이렇다 할 조치를 할 수 없는 구조가 되어 버렸습니다.

음원의 원 저작권만 보호되는 게 아니고, 유명한 커버 곡을 유튜브로 올리는 사람들의 콘텐츠도 유튜브 뮤직에서 들을 수 있다는 2차 가공작품들까지도 활용이 가능한 부분이 유튜브 뮤직을 들어야 할 이유가 되겠습니다.

 

동영상을 볼 필요가 없는데, 나는 음악만 들으면 되는데, 내 데이터가 아까운 데?

 

라는 생각을 유튜브를 보시면서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유튜브 뮤직에서는 동영상(뮤직비디오)도 지원되지만, 그냥 음원으로도 들을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다만, 멜론이나 지니뮤직의 플랫폼에 익숙하신 분들은 바로 넘어오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음원의 품질을 중요시 하시는 분들 또한 멜론이나 지니뮤직에 남아계실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당연히 광고 없는 끊김 없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당연한 이유입니다만, 유튜브 프리미엄을 가입하는 이유는 내 관심사를 반영한 콘텐츠를 추천해 주고, 끊김없이 그 콘텐츠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그렇죠. 한 달에 만원을 내가면서 봐야 하나요?

 

네 저도 충분하게 이해합니다. 이전 글들을 보시더라도 가성비의 삶을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다만, 얼마라도 싼 물건을 싸는 방법을 소개했던 사람으로서 이건 말도 안 되는 비용입니다.

 

세 번째, 비싸지만 싸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는 그래서 한 개의 계정을 가족이 모두 공유합니다. 물론 불편함도 있습니다. 동일한 시간에 접속을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유튜브를 24시간을 보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충분하게 여러 명이 접속해서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또한, 유튜브 프리미엄에는 동영상을 오프라인으로 저장하여 시청이 가능합니다. 조금은 불편함을 감수하는 대신, 미리 보고 싶거나, 듣고 싶은 동영상이나 음원은 휴대폰에 저장하여 즐긴다면, 다른 가족이 활용이 가능합니다.

 

다시 말해서, 조금의 불편함은 여러 명이 활용이 가능하고, 객단가가 낮아지기 때문에, 그리 비싼 비용은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나머지 자질구레한 장점은 그다지 메리트는 없지만 적어보겠습니다.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RED에서 시작했던 넷플릭스와 맞짱을 떠 보려 했던 오리지널 콘텐츠는 아마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 같습니다. 이건 추천 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유튜브에서 넷플릭스를 먹고 싶었겠지만,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는 진짜 볼만한 게 없습니다. 우리의 눈이 상향평준화가 된 건지는 모르겠으나, 별 박진감도 없고, 별 재미도 없습니다. 장점으로 꼽고 싶지 않습니다.

 

휴대폰의 백그라운드에서 재생이 가능합니다.

 

이 기능은 처음에는 획기적으로 보였겠지만, 휴대폰에 따라서는 무료버젼도 창을 분할해서 백그라운드 재생처럼 활용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억지 장점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무료버젼을 가르기 위한 꼼수였기에 장점으로는 적지 않겠습니다.(요즘 세상에 무료라고 멀티 창을 못 쓰게 하는 건지.)

 

화면을 안보고, 라디오처럼 재생이 가능합니다.

 

이것 또한 백그라운드 재생과 같긴 합니다만, 휴대전화를 껐을 때에도 음원만이 재생이 가능한 기능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오디오 북이나, 투자소식을 차에서 들을 때 유용하게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다만, 무료버젼에서는 어떻게 해도 지원이 되지 않게 만들어 놨습니다. 이건 뭐랄까 프리미엄을 활용하지 않는다면, 무조건 휴대전화를 켜놓게 하는 거라서 이것 또한 쫌스러운 무료기능차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막는 건지.)

 

요약
첫 번째 이유는 유튜브 뮤직을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하면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두 번째, 당연히 광고 없는 끊김 없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세 번째, 한 개의 계정으로 다운로드 이용을 한다면 여러 사람이 활용 가능합니다.

 

나머지 백그라운드 재생이나, 화면 끄고 듣기가능한다거나 하는 기능들은 그냥 부가적인 기능이다 정도로만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40대가 되면서, 어디엔가 중독되는 것은 무서운 일이라고 확신이 들기 시작합니다. 유튜브에 돈을 쓰고 있으니, 무조건 많이 보는 게 이득은 아닙니다. 필요한 정보를 재빠르게 알아내기 위해서는 이제는 돈을 더 쏟아 부어야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유튜브를 보면서 광고도 싫고, 나는 돈 쓰기 싫다 하시는 분들은 유튜브 밴스드를 깔아서 쓰셨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앱조차도 이젠 시장에서 퇴출되어서 황망한 느낌을 가지시고 프리미엄을 가입한 동료도 있습니다.

 

광고를 보면서까지 정보를 찾고 싶지 않아 가입한 유튜브 프리미엄이지만, 이제는 유튜브 뮤직을 더 많이 사용하는 내 자신을 보면서, 이제는 플랫폼에서 벗어날 수 없는 1인이 되어버렸음을 직감합니다.

 

그냥…….유튜브 프리미엄 가입해서 유튜브 뮤직 쓰세요.
멜론과 지니뮤직에서 이사하시는 건 어쩔 수 없는 흐름 같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