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식별 자동차 정비 항목은 자동차, 운전습관에 따라 달라집니다. 사실, 연식별로 자동차를 정비하는 게 아니라, 자동차의 움직인 거리를 기준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보증도 5년 10만 km 등으로 표기합니다. 하지만, 1년 10,000km를 기준으로 아래에 상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5년 기준 50,000km 자동차, 1년에 한 번, 3년에 한 번, 5년에 한 번 점검해야 하는 것은?
1. 엔진오일 점검 및 교체(5,000km ~ 10,000km)
1년에 적어도 한번정도는 교체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무조건 5천 킬로마다 교체를 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이 있으실 텐데요. 그건 아닙니다. 엔진오일 교체시기라고 아무리 차에서 메시지가 뜨더라도 이건 차의 상태를 알아보고 띄우는 메시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1년에 한번 이상은 엔진오일을 갈아줘야 하는데, 1년에 5,000km에 가깝게 타신다면, 특정일을 달력에 적어놓고 무조건 갈아주셔야 하고, 1년에 10,000km를 좀 더 타신다고 하신다면 10,000km 정도가 되었을 때는 무조건 갈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1. 엔진오일을 교체할 때, 에어필터, 연료필터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에어필터는 엔진오일 2회에 한 번, 연료필터는 3년에 한 번 정도 갈아주셔야 하는데, 뭔가 연비가 안 좋다 생각하신다면 연료필터는 갈아주는 게 좋습니다.
2. 에어컨 필터 교체, 브레이크 패드 점검 (10,000km)
사실, 에어컨 필터는 본인의 취향대로 갈아주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자주 갈아주진 않는 편입니다. 이 필터가 얼마나 정화역할을 할지는 사실 미지수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2년에 한 번 정도는 갈아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에 공기에 민감하시다고 생각하신다면, 엔진오일 교체하실 때 함께 교체하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쉐보레나 현기차의 에어컨 필터를 정비소에서 교체하시는 분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글 하나를 붙여드리겠습니다.(정비비용을 줄이는 방법)
브레이크 패드는 눈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운전을 하시다가 브레이크를 잡는 순간 조금씩 끼익끼익 소리가 난다 생각하시면, 바로 교체해 주셔야 합니다. 너무 무서워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위의 정비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참고하셔서 부품을 구매하셔서 정비소를 찾아가시면 됩니다. 브레이크 패드의 가격은 정말로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선택하셔도 됩니다.
3. 타이어 위치교환 및 브레이크 오일 점검(15,000km)
차에 돈을 쓰라고 하면, 무조건 타이어에 돈을 투자하시라고 말씀드릴만큼의 자동차에서 없어서는 안 될 교체나 교환입니다. 정비소에 가면 가장 하기 싫어하는 것 또한 타이어 위치교환입니다. 힘은 힘대로 드는데, 정비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타이어 위치교환을 하겠다고 하면, 좀 더 타셔도 된다는 얘기는 무조건 한번 정도는 듣습니다. 타이어 위치교환은 15,000km가 정석이지만, 타이어의 트레드 상태를 보시고 나서 교환요청을 하시는 것도 절약의 방법이기는 합니다만, 이것 또한 본인의 운전습관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아셔야 할 것 같습니다.
타이어를 교환할 때, 보통 브레이크 오일을 교환하는데, 브레이크 오일 상태좀 봐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보통은 30,000km에 한 번씩 교환하기 때문에 점검만 하시고 괜찮다 하면, 타이어를 교환할 때 브레이크 오일도 함께 교환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부동액 교환(40,000km)
사실, 부동액은 신경을 많이 쓰진 않습니다만, 부동액도 자동차에서 중요한 것 중에 하나입니다. 냉각수는 점검이 필요한데, 뭔가를 교환할 때, 정비소에 물어보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직접 제가 해 봤지만, 어떤 게 기준인지 참 모호하더라고요. 엔진이 식은 상태에서 냉각수 통을 확인하면 냉각수가 가득 차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저는 볼 때마다 달라서, 정비소 직원도 제대로 볼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부동액은 좀 없다 싶으시면 보충하시는 방향으로 하시면 됩니다.
5. 배터리 교체(50,000km)
배터리에 대해서 저는 할말이 많습니다. 비상깜빡이를 켜놓고, 주차를 해서 긴급출동을 불렀던 적이 두 번이나 있기 때문입니다. 한번 방전이 되면, 기존 용량의 1/2이 날아간다고 하는데, 맞는 것 같습니다. 방전이 한 번되었다면, 5만 킬로가 아니라 3만 킬로가 돼도 배터리가 힘을 잘 쓰지 못합니다. 방전이 안돼도록 먼저 조심하시면 됩니다.
사람에 따라서, 차에 따라서는 10만 킬로가 되도 배터리의 성능이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배터리는 내가 실수해서 방전만 안되신다면, 교체는 자동방전이 될 때, 그 때 교체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게 싫으시다면 5만 킬로에 한번씩 교체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배터리 교체방법도 차종별 다르지만, (정비비용을 줄이는 방법) 이 글을 참고하시면, 본인이 스스로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6. 미션오일 교환(휘발류 기준: 80,000km 이상, 경유기준: 60,000km 기준)
경유차를 탈 때에는 엔진의 진동 때문에 자주 갈아주는 편이었습니다. 경유차를 타신다면, 저는 기준보다 좀 더 많이 갈아주라고 추천드리고, 휘발유는 차종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8만 정도가 되시면, 드레인 식으로 갈아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순환식이 아니고, 그냥 빼고 갈아넣어도 차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기계로 빼고, 한번 순환시키고, 또다시 넣고 하시면 조금 나을 수는 있겠지만, 저는 사실 돈 낭비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드레인 방법으로 하면 쇳가루 같은 이 물질 등이 빠진다고 하는 얘기도 있지만, 드레인식으로도 제대로 하는 정비소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기 때문입니다. (FM대로 하려면, 정비소 입장에서도 골치가 아파요.) 이 부분 또한 위에서 설명드린 (정비비용을 줄이는 방법)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7. 워터펌프 (100,000km 기준)
워터펌프는 쉽게 말씀드리면 우리 신체의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처럼 자동차도 과열이 되거나 하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온도조절을 해 주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 워터펌프는 자동차마다 내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문제가 일어나면 그때 교체하곤 합니다. 그래서 미리 구매를 해놓고 고장 나길 기다리는 분들은 없습니다. 저는 미리 구매해 놓고, 19만 km가 되었음에도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미리 점검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그 외에 와이퍼는 눈으로 보시고, 잘 안닦인다고 생각이 들거나 소리가 난다 하시면 교체해 주세요. 주기란 것이 없습니다. 겨울에 얼어있는 유리 위의 얼음은 절대로 닦으시면 안 됩니다. 바로 교체하셔야 해요. 전조등이나 깜빡이가 LED타입이 아니면, 전구수명이 다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눈으로 보시고, 부품을 구매하셔서 정비소에서 갈아주시면 됩니다.
연식별 자동차 정비 주기를 사용한 거리 기준으로 말씀드렸지만, 연식을 10,000km기준으로 설명드렸기 때문에, 아마도 이해하시기는 어렵진 않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 외의 고장은 제가 알려드린 정비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참고하셔서 고장 및 수리에 대비하신다면, 최소 '바가지'는 쓰지 않게 됩니다. 너무 미리 정비하는 것도 쓸데없는 돈을 낭비하시는 거니까, 위의 7가지를 살펴보시고, 정비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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