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요
회사에서 지내는 시간 최소 8시간..
내가 사용하는 컴퓨터 최소 8시간..
아침부터 저녁까지 만지고 있는 물건은 키보드와 마우스..
그리고 모니터를 눈이 빠지도록 쳐다보고 있으면, 하루가 마무리되곤 하죠..
헌데, 의문점이 생깁니다.
집에 있는 노트북이나 내 컴퓨터에는 그렇게도 돈을 아끼지 않으면서 왜 이리 회사 컴퓨터에는 인색할까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회사에서 준 모니터에 그냥 누가 쓴지도 모르는 키보드와 유선 마우스를 사용하면서 업무를 처리하곤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정말로 난감한 적이 있었습니다.
회사 업무가 바뀌어서 타인이 쓰던 컴퓨터를 쓰게 된 경험이 있었는데, 뭔가 처리하려 했더니 넘어가질 않는겁니다. 직원에게 물어보았더니, CPU의 펜이 고장나서 돌지 않아 열관리가 안되어 컴퓨터의 성능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직장생활 14년차였던 저는 정말로 이런것들이 용납되지 않았습니다.쓰지 않는 컴퓨터의 CPU 쿨러를 꺼내어 장착하였고, SSD를 하나 구매요청해서 달아놓고, 메모리를 보충하여 사용하였습니다. |
모든 사람들은 그냥 환경에 맞춰 수긍하며 살아갑니다. 저 또한 나이가 들어가다 보니 그것 또한 나쁜 방법은 아니더라고요. 괜히 누군가에게 제안을 하면 특히나 회사라는 조직 내에서는 싫어하고 욕까지 하는 사람들을 봐왔으니까요.
바꿔야 할 물건들
사회초년생이 사야할 물건 best 5!!
1. 키보드와 마우스
저는 다른 건 몰라도 키보드는 당장 바꾸시길 추천해드립니다. 키보드의 키감이 어쩌고 저쩌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키보드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나온 손이 편한 갈라진 키보드로 바꾸란 말도 더더구나 아닙니다. 키보드는 기계식의 무접점으로 바꾸시길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는??
손의 피로감이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노트북의 키보드를 두드리다가 기계식의 그 키를 두드릴 때의 차이점은 너무나도 크게 다가옵니다 이는 게임 시 청축 키보드를 쓰는 기분을 느끼라는 말이 아닙니다. 회사에서 청축이나, 갈축, 적축의 기계식 키보드를 쓰기에는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이 부장이나 본부장급의 사람들이 아님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드립니다.
또 모르는 일입니다. 청축 키보드가 용납되는 회사 분위기라고 하더라도 옆의 직원분들이 싫어할 수 있으니까요. #청축키보드보다 #갈축키보드, #적축키보드가 조용하지만, 이것 또한 옆의 직원분들이 좋아할 일 없습니다.
무접점 키보드는 이 모든 것을 상쇄시켜드립니다.
그렇지만 가격이? 10만 원 단위를 넘어가기 때문에, 이 정도의 투자를 과연 해야 하는 걸까라는 의구심이 들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LED가 중요합니까? 내 몸의 업무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손가락이 중요하죠..
다음은 마우스입니다.
조금 고된 부서에서 약 두 달을 근무하다 보니, 하루 근무시간이 10시간이 훌쩍 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급격하게 오른쪽 손목과 손가락이 아파옵니다.
저 또한 십수 년은 그냥 무선 마우스로만 지냈던 1인으로써, 마이크로소프의 스컬프트 마우스를 주변 직원들에게 권하고 있습니다. 한데, 내구성에 문제가 있어 버튼이 뒤틀리거나, 눌러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더라고요. as기간이 3년이기 때문에 국내 정품을 구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마우스도 비약적인 발정을 이루면서 뒤로 가기 버튼이 생긴 건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던 저로서는 최대의 시간 절약 수혜 포인트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유가 있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스컬프트 마우스로 가시길 추천드립니다.(네이버 최저가 가격 4만 원 정도)
단점은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사용상의 내구성 때문에 버튼의 뒤틀림으로 클릭이 안 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엄지 부분의 고무도 생각보다 잘 벗겨진다 정도입니다.
장점은 3년 안에는 무상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단점을 상쇄시켜줍니다.
2. 듀얼 모니터
다음은 모니터입니다.(이럴 거면 다 사야 하는 거 아냐?라고 하실 수도 있겠네요.)
모니터는 돈을 주고 사란 말씀을 드리는 게 아닙니다. 본인의 작업 스타일을 돌아보시면 제가 하는 말에 일리가 있구나라고 느끼실 거예요.
엑셀 작업이 중요하신 분들은 무조건 두 대가 있어야 합니다. 혹시 노트북으로 작업하시는 분들이라고 할지라도 별도의 모니터가 한 대는 더 있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정말로 중요합니다. 뭐 제가 다니던 회사도 오래 써서 버리는 모니터를 한 대씩 더 둔 직원들이 대다수이기에 요즘 회사는 다 이렇게 변한 건지는 몰라도 모니터를 두 대를 둠으로써 작업 시 능률은 배가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3. 모니터 받침대
이 부분은 여러분의 목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내부 비품 구매 시 요청하셔서 모니터 밑에 두시기 바랍니다. 회사 생활 10년이 넘다 보니 거북목으로 작업을 계속적으로 해왔고, 목 질환은 허리질환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제가 권하는 사무용품 중 가격이 가장 쌉니다. 나무 재질을 굳이 살 필요는 없습니다. 플라스틱 조립품을 사도 모니터를 올려놓을 수 있습니다.
단점은 모니터가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타인이 내 개인적인 용무를 지켜볼 수도 있겠다는 점이겠네요.^^;;
4. 개인 노트북
사무는 회사 컴퓨터로 보는 게 맞고, 개인적인 일들은 노트북을 통해서 하시라고 당부해 드립니다. 어떤 노트북을 사야 하는 것인가는 별도로 추천드릴 예정입니다. 뭐 물론 저 도한 업계를 떠나온 지 10년이 넘어서 정보를 취합하고 제가 샀던 시기와는 다른 노트북을 추천드려야 하니까, 지금의 가장 좋은 선택을 권할 수는 없습니다. 노트북 하나 정도는 직장인에게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여가를 위해서이기도 하고, 휴대폰 사실 돈이 있다면, 휴대폰의 급을 조금 낮추고 노트북을 한 대정도는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태블릿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태블릿으로 해야할 일이 있다면 휴대폰으로도 대체가 가능하며, 저 또한 집에 놀고 잇는 태블릿이 다섯 개가 넘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대학생이시라면, 필기되는 태블릿은 구매해도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5. LED 독서등 (선택사양)
여기서부터는 선택사양입니다. 동료가 눈이 안 좋아져서 병원에 다니는 것을 보았습니다. 시력이 안 좋아진 건지는 모르겠지만, 안과에서 모니터 옆에 독서등을 켜놓으라고 얘기했다고 하네요. 저도 집에서 쓰지 않는 독서등을 가져다가 놓았는데, 밝아서 불편한 점보다는 밝혀서 좀 모니터 보기가 수월해졌더라고요. 가끔 등을 켜는 것을 깜빡하기는 하지만, 요즘 LED 가격이 상당히 저렴해져서 구매해놓더라도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요 약
1-1 키보드 – 되도록 기계식 키보드 무점점을 구매해서 사용하시길.. 돈이 없다고 청축이나 적축 갈축을 구매할 경우에는 회사생활이 힘들어질 수 도 있음
1-2 마우스 – 무선 마우스는 기본이 되어야 하고, 되도록 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트 마우스를 구매해서 사용하길 당신의 손목을 보호하는 가장 큰 방법 중의 하나
2. 모니터 – 모니터는 기종 상관없이 두 대를 구비하여 엑셀 작업이나, 한글문서 작업에 이용하여 주 52시간을 확보하시길 바람
3. 모니터 받침대–목을 보호하고 싶다면, 무조건 다이소에서 구매하시길, 다만 개인적 용무를 본다면,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 다 보고 갈 수 있으니 주의할 것
4. 노트북 – 노트북 한 대정도는 구매해서 업무용으로 말고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함 회사에는 개인적인 용무는 최대한 자제하는 게 15년차 차장이 권하는 꿀팁
5. LED 독서등 – 40대가 지나면 눈에 검은 점이 생길 수도 있으니 몸 생각하여 LED 독서등을 모니터 앞에 켜놓을 수 있도록 당부드림, 나이가 들수록 눈 건강은 정말로 중요함
하드웨어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만, 이러한 것들을 바꾸지 않고는 경험하실 수 없습니다.
당신의 야근은 당신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당신이 사용하는 그 장비빨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글은 김 차장이 알려주는 프로그램 단축키 사용법입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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