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바로 입에 넣어보고, 이건 후기를 적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리스테린을 한 번 사용한 사람은 있어도,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는 제품입니다. 가글을 할 수 없을 때 껌을 드셨다면, 이 포켓백을 사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목 차
1. 리스테린 포켓백?
리스테린 민트는 정말로 널리 알려진 가글액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제품을 판매한 곳이 코스트코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그간 맛보지 못한 극악의 강렬한 가글액으로 지옥을 다녀왔다는 소문으로 처음에는 많이 팔리지 못했지만, 널리 통용되면서 리스테린은 우리나라에서도 가글액의 대표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포켓백이라 함은, 이걸 갖고 다니면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 건데, 이것도 입에 넣고 가글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운전할 때 굳이 사탕을 먹을 필요 없이 차에 놓고 사용하면 졸음이 달아날 것 같아서 그냥 무지성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제가 구매한 것은 3개가 한팩에 들어있는 제품이었습니다.
사실, 배송이 왔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엄지 손가락 한마디의 사이즈였기 때문입니다. 한 팩에 24장이 들었다고 표기가 되어있고, 저는 사실 영문이 Germs를 껌이라고 생각해서 껌처럼 씹는 건데 왜 이리 크기가 작나 싶었습니다. 저걸 뜯는 방법조차도 몰라서 저기 리스테린 영문의 테이프를 뜯다가 이상해서 반대로 열었더니 열렸습니다.
한 장 크기는 더 작겠죠? 플라스틱 박스가 제 엄지만 했으니까요. 혀에 넣는 순간 혀에 녹아들었고, 별거 아니네?라고 느끼는 10초 이후부터는 리스테린 민트가 혀의 돌기에서 조금씩 느껴지더니, 역시 강력한 리스테린이라는 것을 실감하였습니다. 아니, 실감한 게 아니고, 저는 코가 민감한 사람이라서 재채기까지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꿀꺽 삼켰더니만, 강력한 위스키를 마신 것처럼 식도에서 치약을 삼킨 듯한 느낌의 "화"함이 올라왔습니다. 문득 이거 가글액처럼 오물오물거리다가 뱉어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서 부랴부랴 상품의 후기를 찾아보았지만, 뱉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다른 사이트의 후기를 겨우 찾아 삼켜도 무방하다는 사실을 안 뒤에 안도감을 느꼈지만, 식도에서 타고 올라오는 뜨거움은 잠시 지속될 만큼 강력했습니다.
2. 사용이 필요한 경우
사용이 필요한 경우는 당연히 공적인 자리인데, 가글이나 양치질을 못하는 곳입니다. 워크숍을 가거나, 상당히 움직임이 불편한 곳에는 정말로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또한, 본인의 입냄새가 좀 심하다 하시는 분들도 꼭 휴대하셔서 대화 중의 불쾌감을 심어주지 않도록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반면에 리스테린 민트의 강력한 맛을 보지 못하신 분이라면, 저는 처음부터 이 포켓백 사용을 지양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리스테린 자체가 우리 건강에 무해한 게 맞나? 싶을 정도로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오물오물 거리다가 뱉더라도 그 상쾌함의 극치에 해당하는 "화"함은 어떤 치약도 이길 수 없을 정도니까요.
3. 추천 vs 비추천
추천하는 이유?
위의 글을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제가 추천하고 있다는 것을 알것 같습니다. 저는 바로 세 개를 사서 하나는 차에 놓을 것이고, 하나는 회사에, 하나는 제가 들고 다니는 가방에 넣어놨습니다. 사람을 많이 만나서 대화하는 직업은 아니지만, 나이가 차츰 들어가면서 입에서 나는 구취가 나도 가끔은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간혹 이런 분에게는 비추천
치약도 쎈걸로 하지 못하는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이것 또한 정말로 강력하기 때문에, 괜히 입안에 넣었다가 놀랄 경우도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피부가 좀 약하시는 분들이라면, 놀랄 정도가 아니라, 까무러칠 수도 있으니, 사용상에 유의하시기 발 바랍니다.
4. 구매방법
저는 11번가 아마존을 통해서 구매했습니다. 제가 쓴 글 중에서 우주패스에 대한 글이 있습니다. 한번 참고 삼아서 읽으실만합니다.
2023.01.23 - [알뜰정보/해외직구] - 40대 효과가 있는 보조 건강식품(영양제) 추천 및 구매 방법
40대 효과가 있는 보조 건강식품(영양제) 추천 및 구매 방법
인터넷에 검색하다 보면, 너무나도 많은 보조 영양제에 대한 추천이 있습니다. 특정 브랜드를 추천드리지 않고, 괜찮은 가격에 제가 그나마 효과가 있었던 영양제를 추천드리고, 그 구매방법에
comexpert.tistory.com
여기에 우주패스에 대한 내용을 넣어놨으니 참고사항으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우주패스를 통해 5천 원 쿠폰을 활용하였고, 3천 원 정도의 돈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쿠폰을 적용하지 않으면 9천 원 정도가 될 텐데, 처음부터 한 개에 3천 원을 사용하신다면 가성비는 많이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는 리스테린 민트를 처음 경험하고서는 한동안 근처에도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나도 느껴지는 입안의 구취는 다시 돌아오게 만들었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글을 하지 못할 때에는 이 포켓백으로 대신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글을 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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