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내 상사를 잘 다루는 방법

상사를 잘 다루기 위해서는 요즘에 한참 유행하는 MBTI유형의 사고가 필요합니다. 성인이 성인을 다루는 것만큼 어려운 일은 없습니다. 무조건 상대에게만 맞추다가는 내 심리가 무너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군대-회사의 과정을 거치면서 내가 선택할 수 있었던 그 시절은 역시나 고등학교때부터 선택의 영역에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시절도 마찬가지로 내 담임 선생님은 선택할 수 없었습니다. 다만, 나의 지적 능력에 따른 대학교와 군대에서도 특정 병과를 선택할 수 있었고, 회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마지막 단계에 들어와서는 내가 선택하지도 않은 상사, 과장, 차장, 부장, 팀장, 파트장 등 수 없이 나보다 직급이 높은 사람을 마주쳐야 합니다.

 

내 성격은 아주 불같고 화가 많은 성격이더라도 박봉이라도 다달이 주는 돈을 회사에서 받기 위해서는 주변의 동료들 뿐만 아니라, 상사의 맘에 들어야만 합니다. 업무나 과업이 주어질 때에도 AI가 내 업무를 주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업무에 사람관계의 감정이 섞이지 말아야 한다고 누차 회사에서는 강조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녹치 않습니다.

 

내 상사를 잘 다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 지 함께 고민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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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선 남보다 내 성격과 능력을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좀 색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내 성격을 우선 파악해야 합니다. 어떤 사건이 벌어졌을 때, 내 일이 아닐 경우에는 보통 껴들려 하지 않는다면 내 상사에게는 적극적이지 않은 직원일 뿐입니다. 또한, 화가 나는 일에도 화를 내지 않고 묵묵히 일을 잘 처리하는 성격이라면, 내 상사는 기본적으로 업무를 잘하는 직원 중에 하나라고 인식합니다. 다만, 하나의 행동에도 여러 가지의 패턴으로 분석하려는 상사가 아닐 경우에나 해당이 됩니다.  내 성격과 능력을 본인이 판단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회사 내에서 친한 동료에게 간접적으로 물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대신 솔직하게 얘기해 주는 친한 동료에게만 한다는 것은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 당연히 내 상사의 "성격"을 파악해야 합니다.

 

나를 알고 상대방을 알아야 앞으로 어떻게 적응해 나가야 할 지 수학문제를 풀듯 쉽게 풀리는 인간관계는 분명히 아닐 것입니다.

 

꼼꼼한 내 상사의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 2-1 미리 상사에게 나는 어떠어떠한 사람이니, 혹시라도 실수할 일에 대해서는 너그러운 이해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주셔야 합니다.
• 2-2 상사가 원하는 꼼꼼한 일처리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 2-3 업무외에 인간적으로 친밀감과 유대감을 쌓아야 합니다.

 

객관적으로 볼때에는 2-1의 경우가 가장 쉬울 수도 있겠지만, 이 또한 사람의 성격이 제대로 파악이 되어야만 할 수 있는 행동양식이라고 생각됩니다.

 

내 상사의 성격이 업무지향적이기보다는 기분파일 경우에는 단 한 가지 방식밖에는 적응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 2-3에서 언급한 인간적으로 친밀감과 유대감 쌓기외에는 다른 방도가 없습니다. 업무지향적이지 않은 사람이 상사에 있을 경우에는 조금 더 수월해지기도 합니다. 친밀감 쌓기가 쉬운 분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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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상대방을 분석하려고 하는 것보다는 나 자신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는 시간이 필요함을 저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내가 어떤 상황에서 극도로 스트레스를 느끼는지, 내가 이런 상황에서도 침착해지는 이유가 뭔지를 알게 된 다음에, 상대방의 성격을 분석하여 그대로 공식처럼 응대하면 그뿐입니다. 회사에 자아실현을 위해서 입사하지만, 결국에는 내 밥벌이를 하기 위해서 아침저녁으로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 혼자 내 판단으로 내 삶을 꾸려나가는 것은 20~30대에는 사실상 어려운 건 부인할 수 없습니다. 당신이 회사생활을 하면서 어떤 중요한 결정을 할 수 있는 순간이 되면, 우리들은 퇴직을 앞두고 있는 순간밖에 없습니다.

 

내 삶을 내가 가꾸고 싶다면, 그런 회사에서 그런 상사들에게 적절한 행동을 하면서 내 삶을 유지시키는 방법 외에는 도리가 없습니다. 내 성격파악은 회사생활의 기본 중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적응해야 내 회사 생활도 편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