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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인간관계] 내 상사와 근무하기 싫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by ComExpert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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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을 마치고 나면, 눈에 보이지 않는 계급을 지닌 회사에 입사하게 됩니다. 학교생활에서야 내가 정말 안 보고 싶으면 안 볼 수 있는 선배님(?)은 안 보면 그만입니다. 

 

때로는 선배와 싸운다 하더라도 내 평판에는 그다지 문제가 없습니다. 그냥 내가 안보면 되는 거니까요. 선배들 사이에서도 뭐라고 떠들든 간에 남남이니까 말입니다.

 

회사에 입사하고 나서는 그러한 관계는 달라지고, 틀어집니다. 업무관계가 직접적으로 상하관계를 바탕으로 이뤄지다보니, 내가 회사를 퇴사하지 않는 이상은 매일마다 볼 수밖에 없고, 표정관리는 안되기 마련입니다.

 

그나마, 같은 부서(?)에서 마주치는 것은 낫겠지만, 같은 업무를 함께 하게 되는 일이 발생하게 되면, 하기싫은 사회적 언어를 통해서 부딪치게 됩니다.

 

저기, ㅇㅇ차장님. 이번 업무때문에 이렇게 만들어 봤습니다.

 

ㅇㅇ님,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해야 되지 않나요?

 

네, 수정하고 다시 가져오겠습니다.

 

하루 이틀 지난 뒤,

 

ㅇㅇ차장님, 다시 만들어 봤습니다.

 

고생하셨는데... 차라리 처음의 결과물이 나아 보입니다. 

 

...

 

뭐 이런일들이면 좀 낫겠습니다만, 중간 직급자를 거쳐 보고할 때, 최종 상위직급자인 팀장님이나 부장님의 말씀에는 더더욱 기가 찰 수밖에 없는 얘기를 전달받을 때가 화가 납니다.

 

ㅇㅇ씨는 참 업무는 잘하는데, ㅇㅇ차장님한테 하는 거 봐서는...인간관계에 문제가 있어 보여요.

 

실제도 16년 근무하면서, 겪어본 일들입니다. 제가 직접 겪어보기도 했고, 주변의 상황을 보면서 안타까워도 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들을 극복하려면 최우선으로 뭘 하면 좋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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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내 상사와 근무하기 싫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회사생활을 하는 첫 번째 이유는 월급을 받기 위해서 입니다. 돈을 버는 일은 생계를 유지하는 일이며, 내 생활을 온전히 유지시키는 데 가장 큰 일입니다. 회사는 마냥 돈을 당신에게 주지 않습니다. 업무적인 성과는 물론이거니와, 당신의 인간관계를 유연하게 유지하지 않을 경우에는 당신의 생활자체가 누군가에 의해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먼저, 내 회사생활에 대해 정의내려야 합니다.

 

정의를 내린다는 건 참으로 어렵습니다. 내 자아실현의 도구로 회사에 입사했다면, 그 자아실현에 과연 내가 최선을 다했을까? 다시 한번 의문을 가져야 합니다. 내 만족을 위해 회사를 다니는 사람은 회사의 CEO인 사장님밖에 없습니다.

 

사장과 그 사장에 딸린 식구들(중소기업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아실현의 도구로 회사를 다닐 필요는 없습니다.

 

너무 돈..!! 돈 거리는 거 아닌가요?

 

네, 회사생활을 하는 건 내 월급을 내손으로 벌면서, 내 역량을 키워가는 도구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니, 상사와의 관계 때문에 읽고 있는데, 다른 얘기하시는 것 같아요.

 

별다른 얘기가 절대로 아닙니다. 그 회사생활의 일부분이 회사의 주변인과의 관계 설정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이 회사에서 그나마 높은 직급에 있을 경우에는 하급직원과의 관계설정이 80% 이상 내 맘대로 할 수 있겠지만, 낮은 직급에 있는 나라면, 상급직원과의 관계설정에 있어서 5%도 내 힘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급직원은 내 상사와 근무하기 싫은 경우가 거의 대부분일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같이 근무하기 싫은 직원과의 어려움이 있다면, 아래와 같이 하시면 됩니다.

 

첫번째, 죽기보다 싫겠지만, 그 사람과의 업무 외의 관계를 설정해 나가야 합니다.

 

나도 싫어하고, 그 사람도 나를 싫어하겠지만, 직급이 낮은 나라면 굴욕적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내가 관계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갑작스럽게 친한 척을 하라는 게 아닙니다. 먼저 인간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펼쳐야 합니다. 

 

이 말도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이 회사에서 돈을 벌기 위한 수단만이 아니라, 내 역량을 크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클 경우입니다.

 

두 번째, 만약에 근무하기 싫은 직원이 정말로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는데, 해당부서에서 타 부서로의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다면, 이직을 해야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누군가의 상황은 Case By Case라고 생각합니다. 일반기업에서 부터 공무원까지 다양하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일반회사 직원이라면, 같은 회사라 할지라도 부서의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일 테고, 그 부서에서 1~2년 간 근무하고 순환하는 공무원 같은 조직이 아니라면, 10년이고, 20년이고 계속적으로 얼굴을 맞대고 회사를 다녀야 합니다.

 

가감 없이 말씀드리는 겁니다. 이직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대신, 본인의 역량의 크기와 비례하는 곳으로 이직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에도 책임은 뒤 따르기도 합니다. 이직을 한들, 그 문제를 일으키는 상사가 없을 리가 없다. 속담 아시죠? 

 

똥을 피하니 설사가 나온다.

 

너무 적나라 할지는 몰라도, 어떤 조직도 어떤 곳에서도 나를 사랑만 해주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세 번째, 부서장이 싫을 때나, 그 위의 이사나 사장이 싫을 때가 아닌 중간관리자가 너무나도 괴롭힐 때에는 중간관리자 위의 관리자와의 관계 개선을 해 보는 방법입니다.

 

다만, 이 방법은 위태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건 마치 층간 소음을 겪고 있는데, 그 윗집에 가서 도움을 구하고, 나도 그 윗집에서 쿵쾅거리는 일과도 같기 때문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최종 관리자에게 도움을 청하고, 부서의 이동이나 관계개선을 요청하는 부분입니다. 절대로 그 윗사람과 쿵작을 맞춰 중간관리자를 배척하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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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퇴직하는 순간, 내 자신이 자랑스러워지기 위해서는 회사에서 나가라! 하기 전에 내가 알아서 사직서를 내는 그 순간입니다.

 

내가 이 회사 아니면, 먹고 못사냐?

 

라고 외친 다음에 무엇을 할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무것도, 이직할 회사도 없다면, 그 회사에서 아무리 상사가 날 괴롭히더라도 어떤 방법도 없습니다.

 

내 능력을 키우고, 회사에서 내가 나갈 경우에는 큰 타격을 주는 그런 사람이 된다면, 어떠한 사람도 나를 괴롭힐 수 없게 됩니다. 이는 업무에서만 두각을 내는 일만 포함하는 게 아닙니다. 사내에서는 인간관계도 그 사람의 능력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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